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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에이라운지
에이라운지
Part 1.
6월 10일(목) ~ 13일(일)
Booth No.
3C
Artists
박신영, 이진형, 지근욱, 장태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백석동 1가길 45, 2층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에이라운지는 현대미술의 흐름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기획을 통해 현 미술계의 다양한 스팩트럼을 제시해 왔다. 개관 이래로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여온 에이라운지는 이번 <더프리뷰 한남>에서 총 4명의 젊은 작가들로 부스를 구성한다.

박신영, 이진형, 장태원, 지근욱 이 네 작가는 에이라운지와 전시를 진행하였거나 앞으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인 작가들로, 회화와 드로잉, 사진이라는 다양한 매체를 작업하는 작가들이다. 신화와 영화를 레퍼런스로 한 회화, 추상작업, 신체를 움직여 만들어가는 선 드로잉들, 사진을 겹쳐서 마치 회화와 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사진들은 현대미술의 최전방에 서있는 지금의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낼 것이다.
작가 소개
작가명
박신영 (b.1984)
작가소개
박신영 작가는 만화나 영화 등을 통해 작업의 영감을 얻고 드로잉으로 상상의 풍경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한다. 그는 진정한 자유로운 세계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진정한 자유로움을 가질 수 있는가를 생각한다. 그리고 자연, 시간, 죽음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것으로부터 생존하고 저항하는 서사를 바탕으로 불가능한 세계에 대한 상상을 한다다. 그가 레퍼런스로 삼은 여러 영화나 만화들은 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장면들로 연출되어 호기심, 우울함 등의 다양한 감정들이 섞여있다.
작가명
이진형 (b.1982)
작가소개
이진형 작가는 시각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매체에서 수집한 이미지들을 가지고 작업을 한다. 수집한 이미지들을 반복해서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처음 이미지가 가지는 성격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작가는 각각의 이미지들이 가지는 맥락과 내용. 성격 등이 희미해지는 지점을 포착하여 이를 작업의 재료로 삼는다. 그의 작업은 배경, 이미지의 부분, 형태와 윤곽 등을 주목하는데, 이러한 시선은 이미지가 가진 분위기의 질감, 구조적 윤곽을 강하게 보여준다.
작가명
지근욱 (b.1985)
작가소개
지근욱은 백색의 캔버스에 색연필로 균일한 선을 반복적으로 무수히 긋는다. 그의 선은 어떤 대상을 그려낸다기보다 스스로 균형을 찾기 위한 몸짓이라 할 수 있는데, 오랜 시간 마치 수행과도 같이 선 긋기를 반복하다 보면 2차원의 평면덩어리가 3차원의 볼륨을 가지며 캔버스 위에서 시각적인 울렁임을 일으킨다.
작가명
장태원 (b.1976)
작가소개
장태원의 <리메인즈(Remains)> 시리즈는 사진 속 빛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조명을 옮겨가면서 대상과 대상 주변의 배경을 빛으로 채워 촬영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십장의 사진은 빛의 레이어로 결합되어, 플랫하지만 화면의 균등함을 드러낸다. 이 결과 화면 속 요소들은 사실성을 잃어버리고 하나의 대상으로만 남게 된다. 장태원은 축적된 빛의 레이어와 그 평면성을 통해 오히려 사진의 본질 속으로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