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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큐레이터의아뜰리에49
큐레이터의아뜰리에49
Part 1.
6월 10일(목) ~ 13일(일)
Booth No.
3E
Artists
이현무, 최현준, 김다혜
주소
서울시 양천구 가로공원로105 정헌빌딩 4층
큐레이터의아뜰리에49는 이번 <더프리뷰 한남>에 참여하면서 카메라 매커니즘이 이미지를 생산하는 독특한 방식을 실험해온 김다혜, 이현무, 최현준 3명의 사진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들은 육안을 통해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카메라의 시각의 독창성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현준은 물과 바위라는 자연적 요소의 디테일과 질서를 카메라의 눈을 통하여 섬세하고 예리하게 시각화한다. 김다혜, 이현무는 사진사 초기 프린트 기법을 활용하여 사물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시각을 강조한다. 김다혜는 시아노 타입(Blue Print)과 반다익 브라운(Vandyke brown)프린트의 포토그램으로 아스라히 사라져가는 자연 현상의 흐름과 순환을 아름답게 담고 있다.

이현무의 는 허공에 매단 사물의 단면은 평평하게 포착하는 대신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를 통하여 사물의 실체를 알아보게 하는 시각 게임을 연출한다. 이로써 인간의 눈이 사물을 본다는 것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그는 또한 칼로타입(calotype) 원리를 응용한 종이 음화(paper negative)의 독특한 질감과 차분한 배경 톤으로 사물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큐레이터의아뜰리에49의 전시 공간은 육안으로 사물과 자연을 바라볼 때와는 다른 세계의 질서와 구조,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시각화하는 공통점으로 세 명의 작가를 엮어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 소개
작가명
이현무 (b.1984)
작가소개
이현무의 는 허공에 매단 사물의 단면과 그림자를 이용하여 프레임에 시각적인 긴장감을 부여한다. 사물은 평평하게 보이나 입체적으로 드리워진 그림자를 통하여 사물의 실체가 드러난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사물을 새롭게 보게한다. 그는 칼로타입(calotype) 원리를 응용한 paper negative의 특징을 활용하여 독특한 종이의 질감과 단출한 배경 톤으로 사물의 존재감을 효과적으로 드러나게 한다.
작가명
최현준 (b.1973)
작가소개
최현준은 ‘자연의 질서’를 주제로 작업하는데 변화무쌍한 자연 속에서 발견한 우주의 질서와 개인의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고자 한다. 그는 2019년 10월 프랑스 낭트의 갤러리 트레(Tres)에서 개인전을 열고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술평론가이자 시인인 쟝-피에르 아넬은 “그의 작품을 보면 사진을 통해 거대한 우주를 미세한 소우주가 만든 것으로 복원하려는 꿈을 꾸고 있다. 그의 작품은 모두 궁극의 세계 안으로 들어가는 동시에 더 많은 ‘새로운 아름다움’을 향해 올라간다’ 고 평한 바 있다.
작가명
김다혜 (b.1987)
작가소개
김다혜 작가는 시아노 타입, 반다익 브라운(Vandyke brown) 프린트 등 사진사 초기 사진 프로세스와 아날로그 방식을 기반으로 한 사진작업을 해오고 있다. 사라지는 것, 위태로운 것에 온도를 더하는 고민을 이어오고 있으며, 개인이 가진 이야기를 통한 연결에 관심이 많다. 2018년부터 KT&G 상상마당에서 클래식 프린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