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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공간 형
공간 형
Part 1.
6월 10일(목) ~ 13일(일)
Booth No.
1E
Artists
유예림, 윤정민, 이동훈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105 이화빌딩 302호
오늘날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전시를 찾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름다움의 반대가 추가 아니듯 현대미술에서 우리는 아름다움이 아닌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전시는 일상, 놀이, 예술, 상상,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네러티브의 확장성에 주목한다. 행복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해 나가는 '유희'로서 작업을 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업으로 구성된다. 일상이 매 순간 행복은 아니지만 예술만이 가능케하는 ‘삶의 유희’를 통해, 그 자체를 들여다보고 즐거움을 찾는 태도에서 나온 작업들이다.

유예림은 픽션 속 인물들의 개성적인 스타일과 익살스러운 텍스트들를 보여준다. 윤정민의 드로잉과 조각품들은 우리 주변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행동들을 무심한 듯 진지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왠지 모를 웃음을 자아낸다. 이동훈의 인물들은 보는 것 만으로도 긍정의 에너지를 받게 된다.

예술은 미술사에서 끊임없는 질문과 답으로 예술의 정의가 바뀌어 왔다. 현대인에게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작가가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닌 관객이 스스로 찾고 풀어보는 관람객 모두가 고민하고 답을 풀어야하는 능동적 관계의 전시 형태를 이끌어낸다.

현대를 살아가는 상처받은 개인들에게 예술이란 무엇일까? 관점을 바꾸면 새로운 것들이 보인다는 사실을 관람객 스스로 찾아내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작가명
윤정민 (b.1991)
작가소개
“모두가 경험했을 법한 모습”, 즉 일상을 조각으로 표현한다. 보편적인 주제라고 할 수 있지만, 투병 이후로 삶의 전환점을 맞은 작가에게 ‘일상’은 그 의미가 조금 남다르다. 작가의 드로잉/조각은 일련의 더해가는 과정 이라기 보다는 덜어내는 과정에 가깝다. 주변의 일상을 스스로 가장 편하고 솔직한 방식으로 조각하고 그려내려고 한다. 덜어내고 덜어내서 발음할 수 있는 음절마저 사라진 전시의 제목처럼 다만 즐거운 마음으로
작가명
이동훈 (b.1987)
작가소개
[ 학력 ]
2018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2013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 개인전 ]
2019 End Play, 공간형, 서울
작가명
유예림 (b.1994)
작가소개
픽션과 내러티브가 평면을 통해 매개되는 방식에 주목한다. 문장 혹은 문장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가상의 내러티브를 이미지로 번역하고, 그것을 삽화적인 회화-회화적인 삽화 사이의 애매한 지점에 도달시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