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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중간지점
중간지점
Part 2.
6월 16일(목) ~ 20일(일)
Booth No.
1E
Artists
김기정x최연재, 김옥정x크랜필드, 박소현x박영진, 이은지x박소현
주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14길 15 장양빌딩 703호
중간지점은 하나에서 둘, 둘에서 여럿이 모이면서 만들어내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오고 있는, 을지로에 위치한 작은 정방형 공간이다. 이번 <더프리뷰 한남>에서 중간지점은 두 명의 작가의 조율로 만들어낸 중간지점 ‘2인전’으로부터 이어진 네 개의 시도를 선보인다. 2018년 3월 <짐과 요동>의 박소현 × 이은지, 2020년 6월 <스쿱업>의 박소현 × 박영진, 8월 <자르고 남은 구름>의 김옥정 × 크랜필드 그리고 10월 의 김기정 × 최연재는 그때와 비슷하고도 다른 시도로 둘의 모양을 만들어본다. 각 팀이 제시하는 매뉴얼과 함께 둘의 협업 결과물뿐만 아니라, 둘이 함께한 시간과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함께 경험하고 소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작가명
김기정 (b.1993) × 최연재 (b.1994)
작가소개
2020년 10월에 진행한 <cocooning>은 포근함과 안정감이라는 주제로 공간을 구획, 구성하고 회화를 담아낸 전시다. 김기정은 본인의 흔적이 스며있는 대상을 장면으로 담아내고 그 대상이 피부에 닿는 느낌과 순간의 감정을 회화 안에 표현하며, 최연재는 본인이 해석하는 공간과 어울리는 조형물을 제작하여 설치하는 작업을 한다. <cocooning> 에서는 최연재가 구성한 공간 안에 김기정의 작업이 안착했다면, 이번에는 공간이 아닌 최연재가 제작한 프레임 안에 김기정의 회화가 자리 잡는다.
작가명
김옥정 (b.1993) x 크랜필드 (b.1984)
작가소개
<자르고 남은 구름>은 회화 작가와 음악가가 서로의 작업물을 교환하는 과정을 다룬 전시다. 어떤 모양에서 떠오르는 상상을 회화로 풀어내는 작가 김옥정과 몽환적이고 달콤한 색채가 특징인 음악가 크랜필드. 둘은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까. 한 주제에서 시작된 한 쌍의 공감각적 결과물들. 그 울림이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전달되길 기대한다.
작가명
박소현 (b.1993) x 박영진 (b.1989)
작가소개
<스쿱업>은 □안에서 박소현, 박영진 두 작가가 떠낸 ■, 떠내고 남은 ▣에 대한 전시다. 박소현은 주변의 풍경을 가리며 혹은 담으며 등장하는 ‘부유하는 물덩이’를 화면으로 옮기면서, 박영진은 실제 공간과 박영진이 만들어낸 가상의 공간 사이에서 한 스쿱 떠내고 다시 붓기를 반복하며 □를 만들어 나간다.
작가명
이은지 (b.1989) x 박소현 (b.1993)
작가소개
2018년 3월에 진행되었던 <짐과 요동>은 끊임없이 흔들리는 우리와 무거운 책임감을 쥐여주는 작품과의 관계에 관한 프로젝트다. 종이를 기반으로 커다란 작업을 하는 박소현과 작은 드로잉 작업을 주로 하는 이은지는 각자의 작업 보관 방식과 구현 방식을 두 장소에서 보여주었다. 둘은 2021년 현재 짐이라는 단어가 각자에게 어떻게 남아있는지 되돌아본다.